송치형 두나무 회장 "블록체인, 더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 아냐"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업비트 D 컨퍼런스 2018'에 참석한 모습 /사진=두나무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블록체인은 더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며,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되고 제도화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업비트 D 콘퍼런스'(UDC 2024)에서 영상을 통해 "블록체인은 더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다"라며 "실물연계자산(RWA)의 활성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NFT(대체불가능토큰)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의문과 다양한 도전이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돼가고, 법과 정책적으로도 제도화되고 있다"며 "기술뿐 아니라 통신업·유통업·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주요 국가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에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송 회장은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 역시 블록체인과 혁신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에서는 올해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며 제도화가 시작됐으며, 정부가 블록체인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면서 블록체인이 미래 산업으로서 가치있게 인정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 리딩 기업으로서 두나무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블록체인 분야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여러분의 삶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UDC 2024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국내 대표 블록체인 콘퍼런스로, 올해 7회째를 맞는다. 올해 주제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이다. 실물연계자산(RWA) 활성화를 비롯해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를 트렌드·금융·정책·기술·문화 등 다각도로 조명한다. 대표적인 명품 기업인 LVMH(루이비통 모에헤네시)의 사샤 로월드 경영 고문, 유명 NFT 마켓플레이스인 매직 에덴의 매트 제닉스 이사 등 블록체인 업계의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사 50여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