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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키즈 유튜브, 개인 광고 금지령

[the L]

머니투데이    이지혜 디자인 기자|입력 : 2019/10/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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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키즈 유튜브, 개인 광고 금지령

구독자 65만명을 보유한 유명 키즈 유튜버 6살 쌍둥이가 10kg 대왕문어를 힘겹게 먹는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이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도 많았습니다.


이가 다 자라지도 않은 아이들에게 질긴 문어를 통째로 주는 것은 아동학대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부모는 선물 받은 대왕문어를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먹고 싶다고 해서 방송을 찍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다른 유명 키즈 유튜브 채널에서는 실제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장난감 자동차를 운전하게 하거나 아이를 협박해 춤을 추게 하고 노래를 부르게 하는 등의 연출로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2017년 아동 보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부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했고, 서울가정법원은 부모에게 “아동보호 전문기관의 상담을 받으라”는 보호 처분을 내렸습니다.


최근 해외 키즈 유튜버 사이에서는 성인들이 먹기에도 매운 불닭볶음면을 먹는 콘텐츠가 유행해 아이들이 라면을 먹으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있습니다.


높은 조회 수나 '좋아요' 수가 광고 수익에 영향을 끼치다 보니 부모에 의해 자극적인 연출을 해야 하는 일부 키즈 유튜버들의 신체적·정서적 학대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키즈 유튜브 시장은 2017년 40조원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콘텐츠에 대한 규제나 가이드라인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유튜브는 앞으로 어린이가 출연하거나 아동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방송에 ‘개인 맞춤 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세계 60개국에서 시행될 예정입니다.


채널 운영자는 콘텐츠가 어린이를 위한 채널인지 여부를 유튜브에 자발적으로 고지하고, 아동용 채널로 확인될 경우에는 개인 맞춤 광고 게재가 중단되는 것은 물론이고 댓글 등의 일부 기능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번 조치로 키즈 유튜브 채널의 억대 고소득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회사도 그만두고 유튜브 광고 수익으로 먹고사는데 갑작스러운 통보에 당혹스럽다”는 키즈 채널 운영자들과 “아동 인권을 위해서 당연한 조치”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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