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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인사위원회 의사만 참여해 불합리"

[국감현장]권인숙 "잘못된 인사위 구성 피해회복 기회 날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20/10/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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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병원 인사위원회 의사만 참여해 불합리"

[국감현장]권인숙 "잘못된 인사위 구성 피해회복 기회 날려"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이유진 기자,노경민 기자 = 부산대병원 인사위원회가 모두 의사로만 구성돼 있어 공정한 심사를 위해 타직종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부산시교육청에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17년 부산대병원의 전공의 폭행사건은 큰 충격적 사건"이라며 "부산대병원에서 폭력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중인 것 같지만 만족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얼마전 감염관리실 교수가 간호사와 임상병리사에게 심한 폭언과 인격 모독을 했다"며 "간호사들에게 소리지르며 화내고 임상병리사에게는 머리를 폼으로 들고 다니냐 등의 폭언을 해 이중 1명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자해시도까지 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해당 사고와 관련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피해자와 가해자 업무를 분리했지만 보직해임 징계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부산대병원 인사위원회 명단을 보니 병원장을 포함해 모두 교원, 의사, 교수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가해자가 의사인데 인사위원이 모두 의사라면 피해자 쪽에서 공정하다고 보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인사위원회 구성은 최소한 피해자의 시각으로 봐줄 수 있는 위원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권 의원은 "2015년 이후 부산대 고충처리위원회에 접수된 사건이 43건인데 33건은 직원의 폭행과 폭언 등 갑질과 관련된 것이었다"며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잘못된 인사위원회 구성으로 모두 날려버렸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날 부산대 등 국립대 병원 특정과에서 성차별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부산대병원 정형외과는 11년 동안 여성 전문의와 전임의가 0명이고 신경외과도 11년간 여성 전공의가 0명"이라고 말했다.

이정주 부산대병원장은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해 먼저 정식으로 사과드린다"며 "피해 간호사에게는 충분히 사과를 해서 양측에서 원만한 해결을 봤다"고 해명했다. 성차별 지적에 대해서는 "과별 특성으로 인해 그런 거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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