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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코로나 '음성' 나왔지만 2주 격리…항소심도 연기

[theL]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나왔지만 2주간 격리해야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입력 : 2021/04/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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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심, 코로나 '음성' 나왔지만 2주 격리…항소심도 연기

[theL]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나왔지만 2주간 격리해야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에 들어가며 항소심 일정이 2주 연기됐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심담·이승련)는 오는 26일 진행할 예정이던 정 교수의 업무방해 등 혐의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을 2주 연기해 다음달 10일 열기로 했다.
정 교수는 1심에서 법정구속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에 복역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2주간 격리 대상자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다른 재소자의 변호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정 교수는 변호인 접견 과정에서 해당 재소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가 1심에서 구속되기 직전 서울구치소는 출소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전수 검사에 나섰다. 이에 정 교수는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이후 관할인 서울구치소로 다시 이감됐다고 한다.
당초 재판부는 오는 26일부터 2주씩 혐의별 변론을 진행해 6월 14일 항소심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 교수의 격리로 재판이 2주간 연기되며 향후 재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정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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