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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민생·방역 위기를 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입력 : 2021/06/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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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민생·방역 위기를 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서 4차 산업혁명, 디지털 대전환 등 근본적인 사회구조 변화 또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민생과 방역의 위기를 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서울이 다시 뛸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의회에 4조원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신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1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서울시가 당면한 과제들을 풀어나가고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추경안으로 총 4조2370억원을 편성했다. 오 서울시장 취임 이후 첫 추경으로,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다. 민생회복 3360억원, 안심·안전 5008억원, 도시미래 4029억원 등 3대 분야, 11대 과제에 예산을 투자한다.
오 시장은 추경안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방역, 민생경제 회복, 포스트 코로나 대응이라는 본예산의 편성 기조를 유지했다"면서 "나아가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시급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집행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것을 돕고, 서울의 미래를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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