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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② '괴물' 김신록 "신하균, 권위 없고 소탈…대단하다고 느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21/04/1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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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인터뷰]② '괴물' 김신록 "신하균, 권위 없고 소탈…대단하다고 느껴"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복 김수진/ 연출 심나연)이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괴물'은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끝없이 던지며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다.

배우 김신록은 이 작품에서 이동식(신하균 분)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박정제(최대훈 분)와도 오랜 시간 절친으로 지내온 오지화를 연기했다. 오지화는 중고등학교 시절 내내 태권도 국가대표였지만 부상 후 특채로 경찰이 되어 문주경찰서 강력계 팀장이 된 캐릭터이기도 하다.

'괴물'에는 다양한 군상의 '괴물'들이 등장한다. 자신의 동생 이유연의 실종 사건에 얽힌 진실을 밝히고 20년동안 일어난 만양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어야만 했던 이동식, 자신이 끝없이 괴물인가에 대해 고민을 던지는 한주원(여진구 분)이 대표적이다. 이들과 달리 오지화는 '괴물'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자신 역시 괴물이 되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던지는 인물이다.

김신록은 이러한 오지화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냄과 동시에 풍부한 내면 연기로 '괴물'의 중심을 제대로 잡아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연극계 생활을 통해 쌓아온 공력을 '괴물'을 통해 폭발적으로 발산한 김신록이 앞으로 어떤 연기 행보를 이어갈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신록은 최근 '괴물' 종영 후 뉴스1을 만나 '괴물'에 대한 이야기와 연기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연기 괴물'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가히 '괴물' 같은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신록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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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①에 이어>

-정말 쟁쟁한 연기력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는데.

▶보통 드라마들은 컷들을 붙이기 위해서 해당 컷들만 찍는데 저희는 반복하면서 연극에서 연기를 하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장면을 찍었다. 그렇게 현장감을 가지고 연기하는 순간들이 많았다. 그런데 드라마를 봤더니 현장에서 같이 분명히 같이 연기했는데 다른 배우들은 또 모르는 디테일이 들어가있더라. 후반작업을 통해 살려지고 현장에서 현장감을 주기는 하지만 시청자를 만났을 때 제2의 현장감을 발산하는데 놀랐다. 나도 그런 점을 배우고 싶었고 알고 싶었다.

-신하균과의 호흡은 어땠나.

▶정말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 소탈하고 권위없이 본인을 상대하는 역할들에게 연기하는 동료로서 대해주더라. 연기적인 논의도 위계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었다.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후배들을 대해주셨다. 그렇게 자타공인 연기를 잘하고 유명하고 경력이 있는 배우인데 대면하는 것도 어려웠다면 연기하기가 얼마나 긴장되고 어려웠을까. 하지만 그러지 않아 참 감사하다. 현장에서는 마음 깊이 못 느꼈는데 진짜 감사한 일이구나, 대단한 사람이구나를 새삼 느낀다.

-이규회 배우의 연기도 호평을 이끌어낸 부분이었는데.

▶사실 진묵이라는 역은 일상에서 쓰는 감정이나 에너지나 표현 방식이 상식 바깥에 있는 인물이다. 근데 그걸 해내는 모습이 진부하지가 않았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을 법한 사이코패스의 모습에서 비껴가 있어서 흥미로웠다. 취조하는 과정은 나쁜 놈인 걸 알고 보는데도 취조를 당하는 표현이나 방식들이 의외성이 있더라. 보기에 너무 흥미로웠다. 배우로서 저런 면은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나연 PD와의 호흡은.

▶감독님은 현장에서 연기 디렉션을 많이 안하신다. 정말 쿨하고 멋있으시다. 전체 현장 진행도 그렇고 작품에 대한 이해도도 정말 높으시고 인물들의 톤앤매너를 조율해서 흐드러지거나 넘치지 않게 잘 조율해주신 것 같다. 연기적으로 어떤 부분을 신경쓰면 좋곘나고 했을 때 분석적인 부분은 좋으니 감정의 상상력을 더 발동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감정의 상상력이 무엇인가.

▶연극에서는 인물이 어떠한 행동을 했을 때 감정은 따라오는 것이다. 드라마에서는 감정을 짚어주는 게 중요하더라. 연극은 행동을 보여주지만, 드라마는 감정 자체가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오지화가 어떤 마음이었을지 그때 그 표정이 어땠는지 순간 순간 기억에 남는다. 그걸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때까지는 다른 방식만 해왔다.

<【N인터뷰】③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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