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주택가 화재로 주민 21명 대피…담배꽁초 발화 추정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주택가에서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 20여명이 대피했다.

18일 서울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8분쯤 등촌동의 3층짜리 다세대 주택 인근에 쌓여 있던 목재 팰릿 등 적재물에서 불이 나 18분여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민 2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건물이 그을리고 에어컨 실외기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451만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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