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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北·美 빨리 마주앉아야…바이든, 역사적 대통령 되길"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한지연 기자|입력 : 2021/04/22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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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北·美 빨리 마주앉아야…바이든, 역사적 대통령 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지난 2년 동안 멈췄던 북미 협상을 다시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또 문 대통령은 비핵화는 한국의 생존문제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와 이달 16일 청와대에서 가진 인터뷰 중 나온 얘기다.

21일 NYT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미국이 북한·기후변화를 포함한 세계적 현안에 대해 중국과 협력하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초강대국간 관계가 악화하면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을 해칠 수 있다"며 북한이 미중 갈등 상황을 유리하게 활용하려 들 수 있다고 봤다.

NYT는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편으론 요청, 또 한편으론 설득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다음달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다시 한번 북미 사이 중재자 역할로 나설 듯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이 2018년 북미정상의 싱가포르 합의를 이끌어낸 것을 자랑스러워하면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이루기 위한 작업이 흐트러지기 시작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핵화 노력에 대해 "변죽만 울렸을 뿐 완전한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하루빨리 북한과 마주앉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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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시대를 맞아 북미관계 진전을 기대하는 발언도 했다. 문 대통령은 '스몰딜'을 주고받는 단계적 비핵화 접근법에 대해 "이러한 단계들이 미국의 상응하는 양보와 잘 맞아들어가면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같은 북한에 중요한 자산의 제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시나리오대로 가면 완전한 비핵화로의 과정이 불가역적으로 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 대화와 외교가 비핵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하노이 회담에서 북미 양국이 실패를 경험한 바 있기 때문에 실패 토대 위에서 서로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찾아 나간다면 양측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실제적이고 불가역적인 진전을 이룬 역사적인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며 "트럼프 정부가 거둔 성과의 토대 위에서 (협상을) 진전시켜 나간다면 그 결실을 바이든 정부가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자신의 외교적 유산을 구하기 위해 급히 움직이고 있다"고 평하면서도, "미국과 북한 정부 사이의 깊은 불신을 감안하면 큰 돌파구를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과다한 방위비 요구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과다한 금액을 요구했다"는 표현을 쓰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분담금 요구에 불만을 표했다고 전했다.

NYT는 "한국의 경제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이 방위비를 더 분담할 용의가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가 양국 관계 기반을 손상시켰다"며 "문 대통령은 조심스럽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조금씩 칭찬하면서도 그의 일정하지 않은 행동과 트위터를 통해서 하는 외교가 불만스러웠던 듯하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정부 내내 표류하던 방위비 협상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 46일 만에 이뤄진 데 대해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동맹의 중요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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