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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의혹' 윤용관 홍성군의장, 의원직은 고수?…민주당 탈당

김학민 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장 “사실이면 복당기회는 없을 것” 동료의원·주민 “의장뿐만 아니라 의원직도 내려놔야” 분통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21/06/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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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박 의혹' 윤용관 홍성군의장, 의원직은 고수?…민주당 탈당

(홍성=뉴스1) 최현구 기자 = '도박 의혹'으로 의장직을 사퇴하겠다던 충남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 관계자는 “지난 10일, 윤 의장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본인의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윤 의장은 지난 2일 입장문을 통해 의장직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11일 열린 제278회 홍성군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의장 자리에 앉아 회의를 진행해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동료의원들 뿐만 아니라 군민들 사이에서도 터져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위원장 김학민)는 “윤 의장의 사행성 오락 참여 의문제기에 이어 사퇴의사가 나오기까지 군민 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는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후보에 대해 더욱 철저한 검증을 거쳐 군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윤 의장의 도박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당헌·당규에 의거 복당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또한 “제8대 홍성군의회 남은 1년을 이끌어갈 의장선출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도 했다.

윤 의장은 지난 2일 입장문을 통해 “사법적인 접근 방법에 관계없이 무한대의 책임을 안고 있는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백의종군하겠다는 심정으로 홍성군의회 발전을 위해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성읍 주민 B 씨(58세)는 “의장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의장직만이 아니라 아예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한편, 3선인 윤 의장은 상습도박 2회, 도박 2회 등 도박 전과만 4회를 기록하며, 지난 3월에는 광천읍의 한 상가집에서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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