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공공 와이파이 확충으로 스마트 관광시대 '활짝'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어디서나 자유롭게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관광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가급 공공 와이파이를 내년까지 목포시내 1500여개소에 설치한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행정복지센터, 복지시설, 전통시장, 주요 관광지, 시내버스 내부, 버스정류장 등 총 435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올해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무선 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사업' 선정을 계기로 2021년 7월부터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2022년도에는 신도심을 중심으로 각각 500대를 추가 설치한다.

올해 사업지는 시민과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주요 관광지와 공원, 중앙로, 주요 광장, 버스가 다니는 주요간선도로를 비롯해 근대문화역사의 거리, 차 없는 거리, 장미의 거리, 활어회플라자 등에 설치돼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공공기관 출입구, 공원, CCTV 폴대, 버스정류장 노선표지 등에 표식을 부착해 공공 와이파이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 와이파이는 관광객이 무료로 데이터를 사용해 목포 관광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여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한 생활과 관광이 가능하도록 공공 와이파이 설치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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