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창업지원단, 마포BIZ 운영..'창업지원 메카' 우뚝

서강대학교 창업지원단과 마포구청이 공동 운영하는 마포비즈플라자(이하 마포BIZ)가 10년간 1인·중장년 창업자를 지원하며 지역 대표 창업보육센터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서강대가 공동 운영 중인 마포비즈플라자가 최근 3년간 배출한 스타트업은 120곳이며 매출성과는 40억 원에 달한다. 또 지난 2011년 개소 이래 중기부 창업보육센터가 실시하는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우수 등급을 받으며 창업 지원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입주기업의 판로개척과 투자유치를 집중 지원한 결과 지난 2019년 대비 수출액 249%, 투자유치 및 정부지원사업 선정 자금 150%의 성과를 올렸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로 나눠 창업자의 니즈를 반영한 창업 지원을 펼치고 있다.

우선 마포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1인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한다. 사업 아이템 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초기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창업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화를 돕는다.
구체적으로 창업자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과 IR 피칭 강화를 위한 △'마포투자로드쇼', 세무·마케팅·경영 등 분야별 전문가가 멘토로 나서 사업계획서 작성법,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창업문제해결 네트워킹데이' 등이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층 (예비)창업가를 집중 지원한다. 창업자가 보유한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성공 창업을 도모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 사업화 연계 등을 제공한다.

이 센터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실전창업과정'이 있다. (예비)창업자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BM) 설계, △재무·회계,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 전략 수립, △IR피칭 실습수업 등의 창업 교육으로 구성했다.

올해 더 많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자 교육 대상을 전 연령대로 확대하고, 명칭도 '스타트업 레벨업 프로그램'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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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비즈플라자에 입주한 창업자는 △기업 마케팅 비용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지식재산권 획득 등을 지원받고 성공 창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또 사무공간, 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안정적인 사업화를 도모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서강대 창업지원단은 학생 창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마포비즈플라자 운영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돕고 창업 분위기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마포비즈플라자를 졸업한 우수 창업자는 같은 건물에 위치한 마포비즈니스센터(마포BI)로 연계·등록도 가능하다. 최대 5년간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받고 사업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