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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대표적 연금상품으로 성장…3년 후 3조로 늘 것"

[인터뷰]한국투자신탁운용 이태경 TDF(타깃데이트펀드) 책임운용역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입력 : 2018.03.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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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이태경 TDF 책임운용역
한국투자신탁운용 이태경 TDF 책임운용역
"시장규모(설정액)가 9000억원에 육박해 1년여 만에 7000억원 이상 늘었다. 3년 후에는 3조원 규모로 성장, 자산운용사의 주력 사적연금 상품이 될 것이다."

이태경 한국투자신탁운용 TDF(타깃데이트펀드) 책임운용역은 28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TDF가 출시 2년 만에 개인, 퇴직연금 등 사적연금 시장에서 대표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6년 4월 출시된 TDF 설정액은 지난 21일 88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TDF는 투자자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리밸런싱(자산편입 비중 재조정)이 이뤄지는 자산 배분형 연금상품이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비중을 조정한다.

한국투신운용을 비롯해 미래, 삼성, KB, 신한BNP파리바 등 5개 대형 운용사들이 판매 중이다.

이 책임운용역은 TDF 성장 배경으로 펀드 등 투자형 사적연금 상품 선호 현상을 꼽았다. 그는 "연금 적립금의 90% 이상을 정기예금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원리금보장형으로는 더 이상 안정적인 노후를 담보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투자형 상품으로 원리금보장형보다 안정적이고 고수익을 추구하는 TDF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신운용의 TDF 수익률과 설정액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인의 생애 주기에 맞는 글라이드패스(자산배분경로), 즉 한국형 자산배분 전략이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다. 글라이드패스는 특정 시점에 투자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스케줄로 TDF의 핵심역량이다.

이 책임운용역은 "투자자 취업 시기는 물론 평균 임금 규모와 상승률, 은퇴·사망시기 등 생애주기 가정 시 최대한 한국인 현실에 맞는 생애주기를 반영하는 게 자산배분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전략이 TDF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져 설정액도 꾸준히 느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해 3월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시리즈’ 설정액은 1700억원에 달한다. 연 수익률도 11%로 업계 평균 수익률(9%)보다 2%포인트 높다.

이 책임운용역은 향후 TDF 시장 활성화를 위해 미국 등 금융선진국처럼 사적연금의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디폴트 옵션은 연금계좌에 돈을 납입한 뒤 아무런 상품도 가입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사전에 정해놓은 상품에 가입하도록 하는 제도다.

그는 "미국은 2006년 연금 디폴트옵션을 도입하면서 옵션 적격상품 중 하나로 TDF를 지정했다"며 "국내에서도 디폴트옵션이 도입되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송정훈 repor@mt.co.kr

기자 초창기 시절 선배들에게 기자와 출입처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기자는 어떤 경우에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정한 기사를 써야 한다는 것인데요. 앞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나 자신을 채찍질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기사를 쓸 수 있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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