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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 이행보증금 소송준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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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 이행보증금 소송준비 개시

머니투데이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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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5.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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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소송 일정은 미확정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37,300원 ▲1,100 +3.04%) 인수와 관련, 산업은행으로부터 이행보증금 3150억원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 준비에 돌입했다.

한화 (28,950원 ▼150 -0.52%)는 14일 대우조선해양 지분인수와 관련한 컨소시엄 계약과 양해각서를 해제하고 한화컨소시엄을 청산한다고 공시했다.


또 한화석유화학 (18,380원 ▼710 -3.72%), 한화건설과 함께 인수하기로 한 대우조선해양 주식수의 상대적 비율에 따라 이행 보증금 비용을 분담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정산 합의서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산은에 낸 이행보증금 3150억원을 3사가 분담하고, 소송을 통해 돌려받을 금액에 대해서도 인수하기로 한 대우조선의 주식수 비율에 따라 3사가 나누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재계에선 한화가 조만간 이행보증금 반환 소송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일형 한화그룹 부사장은 "소송을 위한 준비"라면서도, 소송 일정에 대해선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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