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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주의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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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주의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 별세

머니투데이
  •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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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1.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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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인류학의 아버지로 일컬어진 프랑스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사진)가 별세했다고 아카데미 프랑세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향년 100세.

레비-스트로스는 구조언어학에 영향을 받아 인간이 존재하는 모든 문화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보편적인 질서를 탐구하는 작업을 통해 구조주의 인류학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1908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태인계 프랑스인으로 태어나 고인은 파리 대학 법학부 문학부를 졸업했으며 1958년부터 1982년까지 프랑스 콜레즈 드 프랑스 인류학과 교수를 지냈다.

그는 1955년 발간한 문명비평서인 '슬픈 열대(Tristes tropiques)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밖에 주요 저서로는 '구조인류학', '야만적 사고'(La Pensee Sauvage), '날것과 요리된 것' 등이 있다.

이날 아카데미 프랑세즈는 그의 사망 사실을 발표하면서 사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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