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보는 재미! 색다른 매력의 두 SF영화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플러스 진미선입니다. 여러분, SF 영화 좋아하시나요? 저는 우리들의 미래를 점쳐 볼 수 있어서 자주 즐겨 보곤 합니다.그런데 이번 겨울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SF영화 2편이 개봉된다고 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도대체 어떤 영화인지, 함께 만나보시죠!

# 아바타 VS 더 문


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에 부딪치며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합니다.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 획득에는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아바타’. 인간은 행성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하여 원격조정이 가능한 생명체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곳에 파병된 하반신 불구의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그는 판도라에서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고, 토착민 나비 무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받게 되는데요. 임무 수행 중 그는 나비의 여전사 네이티리를 만나 아름다운 행성 판도라를 탐험하며 그녀를 사랑하게 됩니다.




인류를 위해 그들의 행성인 판도라를 파괴하는 운명에 놓이게 된 제이크는 대규모 전투를 앞두고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그리고 이 모든 운명을 손에 쥔 제이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올 겨울을 뜨겁게 달굴 SF 대작 아바타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기대되는 SF 스릴러! 바로 ‘더 문’인데요. 그다지 멀지 않은 미래에 달 기지에서 외롭게 살아가며 자원을 채굴하는 직원으로 나 홀로 근무 중인 샘 벨. 그는 통신위성 고장으로 3년간 외부와 단절된 채 그를 돕는 컴퓨터 거티와 생활하며 일하고 있는데요.

샘은 긴 3년간의 근무를 끝내고 2주 후 귀환을 준비하며 가족을 만날 생각에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샘은 두통이 점점 심해짐을 느끼며 기지 내에서 아름다운 한 여인의 환영을 보게 된 후 사고를 내며 정신을 잃게 되는데요. 한참 뒤 회복실에서 깨어난 샘은 안정을 취하라는 거티의 말을 무시한 채 기지 밖으로 나갔다가 채굴로봇 안에 쓰러져 있는 또 다른 우주비행사를 발견해 데려오게 됩니다.샘은 또 다른 우주비행사를 만나며 달 기지에 무언가 비밀이 있음을 깨닫고, 그는 곧 충격적인 사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요. 과연 그가 알게 된 사실은 무엇이며 그가 처한 운명은 무엇인지! 우리의 미래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이야기 하는 영화 ‘더 문’입니다.

올 겨울, 우리를 미래로 인도할 두 SF 영화! 같은 듯 다른 매력과 볼거리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는데요.

먼저 <터미네이터>와 <타이타닉> 등을 통해 명장으로 알려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만든 <아바타>는 그의 명성에 걸맞게 무한한 상상력으로 화려한 영상과 탄탄한 구성을 보여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14년간 구성하고, 4년간 완성한 <아바타>는 디지털 3D영화로 현재의 최첨단 기술력으로 총 집합한 그야말로 SF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에 반해 <더 문>은 엄청난 스케일과 요란한 특수효과는 없지만 캐릭터의 재미와 탄탄한 스토리 속에 숨겨진 의미가 큰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미국 개봉 당시 ‘21세기형 SF의 등장’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 영화는 미래의 달 기지라는 고립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맞닥뜨리면서 인간에 대해 다시 한 번 질문하게 되는 영화인데요. 미스터리적 구성과 팽팽한 긴장감으로 우리를 미래의 달 기지로 인도할 영화 <더 문>! 그리고 행성 판도라에서 토착민 나비와 벌어지는 갈등과 스펙터클한 어드벤처, 액션을 만날 수 있는 <아바타>!

여러분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셨나요?

더 문과 아바타. 저는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데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이름만으로도 믿음이 가는 <아바타>와 인간에 대한 질문을 하는 심오하면서 미스테리한 <더 문>. 저는 SF라는 장르는 같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만큼 둘 다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스타뉴스 플러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구요. 이번 주에도 행복한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