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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독도 세레모니' 박종우 조사... 메달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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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독도 세레모니' 박종우 조사... 메달 박탈?

머니투데이
  • 이슈팀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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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1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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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시상식 불참...외신 "정치적 의도 조사 착수"

박종우가 한일전이 끝난 후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피켓을 펼치고 있다. (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일전 직후 '독도는 우리땅' 피켓을 들고 세레모니를 했던 박종우(23,부산)가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조사를 받게 됐다.

AP통신은 "한국의 한 선수가 일본을 꺾은 뒤 정치적 슬로건이 담긴 피켓을 내보였다. 이에 대해 IOC는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FIFA(국제축구연맹)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AP통신은 "이명박 대통령의 사전 통보 없는 독도 방문이 양국 외교 관계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IOC는 정치적인 의도가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사안에 대해 대한체육회도 IOC로부터 진상 조사를 요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림픽 헌장에는 올림픽 시설이나 경기장 등에서 정치적인 선전 활동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FIFA 또한 선수들이 경기 도중 어떤 정치적인 세레모니나 언행, 선전활동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한국은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3,4위전에서 박주영과 구자철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일본에 2-0으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박종우는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피켓을 번쩍 드는 세레모니를 펼쳤다.

IOC는 멕시코와 브라질의 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전 종료 뒤 열리는 시상식에, 박종우의 참가 불가 입장을 한국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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