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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제돌이' 4년만에 자유의 몸 된다

내일 방류...제주 김녕 바다서 동료들과 최종 합류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입력 : 2013.07.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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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방류 예정인 제돌이가 지난 3월 11일 경기도 과천 서울동물원 수족관에서 방사 준비를 하며 먹이를 사냥하고 있다./뉴스1=박세연 기자

서울대공원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야생 적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제주 앞바다로 방류된다. 아시아에서 돌고래를 자연으로 돌려보낸 사례는 제돌이가 처음이다.

제돌이방류시민위원회는 내일(18일) 오후2시 제주시 김녕 앞바다에서 제돌이 방류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돌이의 방류를 결정한 뒤 497일, 포획 4년만에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제주 퍼시픽랜드에서 불법공연하다 대법원 몰수 확정판결에 따라 함께 적응훈련을 받아 온 춘삼이도 함께 방류된다.

지난 5월 11일 서울대공원에서 제주 성산 가두리로 이동한 제돌이는 먼저 훈련하고 있던 춘삼이와 합류했고 지난달 26일 제주 성산항에서 김녕으로 옮겨져 야생적응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최종 방류 장소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목지섬 해안 및 가두리에서 진행된다. 김녕 앞바다는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자주 출현하는 길목이다.

위원회는 제돌이와 춘삼이의 등지느러미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한 뒤 각각 숫자 '1', '2'
라는 동결표식을 했다. 방류 후 3개월 간 먹이구걸, 무리행동 등 평가해 야생방류 성공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방류 책임을 맡은 김병엽 제주대 교수는 "돌고래들이 야생에서 나타나는 행동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매우 민첩하게 활어를 사냥한다"며 방류 성공을 낙관했다.

최재천 시민위원회 위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은 "돌고래 행동과 건강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방류 시기를 결정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돌고래 야생방류 매뉴얼을 만들어 다른 나라에서도 참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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