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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타수 4안타 승리 견인 '맹활약'···2루타만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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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타수 4안타 승리 견인 '맹활약'···2루타만 '3개'

머니투데이
  • 이슈팀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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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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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 사진=OSEN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타석 4안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루타 3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1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이날 활약으로 자신의 시즌 타율을 0.353에서 0.400(55타수 22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1회 첫 타석부터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이대호는 이마미야 겐타와 우치카와 세이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라쿠텐 선말 미마 마나부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5회에도 좌익수 방면 2루타 7회에는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소프트뱅크는 라쿠텐을 4대 1로 꺾었다. 1회 이대호의 적시타와 마쓰다 노부히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선취한 소프트뱅크는 5회 하세가와 유야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6회 나카무라 아키라의 솔로 홈런 등을 보태 4대 1승리를 완성시켰다.

소프트뱅크의 선발 투수 제이슨 스탠드릿지는 8과 3분의 1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고 데니스 세파테는 3분의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끝내 세이브를 챙겼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승리로 10승(5패) 고지를 밟으며 오릭스 버팔로스와 퍼시픽리그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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