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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벡톤디킨슨, 케어퓨전 122억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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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벡톤디킨슨, 케어퓨전 122억달러에 인수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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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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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기기 업체 벡톤디킨슨이 의약사업 강화를 위해 경쟁사인 케어퓨전을 122억달러(약 12조9400억원)에 인수한다.

벡톤디킨슨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히며 현금으로 주당 49달러에 케어퓨전 주식을 일부 매입하고 나머지는 자사주 1주당 0.0777주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인수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앞서 케어퓨전 주가는 지난주말 뉴욕증시에서 46.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수가격에는 6% 정도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셈이다.

이번 인수를 위해 벡톤디킨슨은 인수 자문사인 골드만삭스그룹으로부터 91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가 최종 성사되기 위해서 양측은 주주총회 결의와 규제당국의 인수합병(M&A) 승인 절차가 남아있다.



벡톤디킨슨측은 "이번 합병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경우 합병 첫 해 벡톤 디킨슨의 주가 순이익(EPS)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세전 비용도 한 해 2억5000만달러씩 줄일 수 있는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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