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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뮤직뱅크'서 감격의 첫 지상파 1위…"팬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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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뮤직뱅크'서 감격의 첫 지상파 1위…"팬들께 감사"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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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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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KBS2 '뮤직뱅크'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오른 걸그룹 EXID/ 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EXID가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9일 EXID는 '위 아래'로 KBS2 '뮤직뱅크'에서 에이핑크의 '러브(LUV)'를 제치고 K팝 차트 1위에 올랐다. 데뷔 후 처음이자 지난 8월 곡을 발표한 이후 5개월간의 차트 역주행 끝에 이룬 쾌거였다.


이날 1위가 발표되자 EXID 멤버들은 일제히 "말도 안 돼"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눈물을 글썽인 EXID는 "고생했던 멤버들 모두 고맙다"며 "팬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있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ID의 '위 아래'는 지난해 8월 발표된 디지털 싱글. 당시 EXID는 이 곡으로 한 달여 간 활동한 뒤 방송 출연을 접고 공연에 매진했다. 하지만 최근 군부대에서 '위 아래'를 공연하는 EXID의 '직캠'(팬들이 직접 찍은 무대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면서 '위 아래'는 뒤늦게 인기를 얻게 됐다.

이후 '위 아래'는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순위가 오르는 '역주행'을 거듭하다 지난달 멜론, 엠넷뮤직 등에서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3일에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에이핑크의 '러브(LUV)', 지디X태양의 '굿 보이(Good Boy)'와 함께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뮤직뱅크'에서는 종현, 비투비, 매드 클라운, 노을, 포텐, NC.A(앤씨아), 소나무, 나비, EXID, 헤일로, 헬로비너스, 더 씨야, 루커스, HIGH4(하이포), 플래쉬, 조정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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