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파티-맛닭꼬, 소자본창업 필두로 치킨업계 신흥강자 부상

지인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요즘 최고 화두는 단연 ‘될 만한 사업 아이템’이다. 연말정산으로 세금 폭격을 맞은 직장인, 은퇴 후 노년 계획을 세우는 퇴직자, 이제 갓 대학생활을 마친 대학생, 가사일 대신 생활 전선에 뛰어든 주부까지 모두 소자본창업에 대한 갈망을 안고 있다. 특히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대화 주제에 어김없이 오르내린다.

우리나라는 일명 ‘치킨 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한 집 건너 한 집 꼴로 치킨 전문점들이 들어서 있다. 혹자는 치킨 시장을 가리켜 포화가 될 대로 된 ‘레드오션’이라고 선을 긋지만 일각에서는 치킨 산업만큼 미래가 밝은 분야가 없다고 전망한다. 국내 치킨 시장 규모는 지난 2003년 3300억원에서 2013년 3조1000억원으로 팽창하였으며 일반 프라이드 치킨이 1세대 치킨이었다면 2세대 오븐 치킨 등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다. 향후에도 3세대, 4세대를 거치며 치킨은 꾸준히 우리나라 국민에게 사랑받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치킨파티는 치킨 본연의 기본기에 매우 충실한 브랜드이다. 2마리라는 푸짐한 양과 신선육을 사용해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철저한 위생관리로 꾸준히 가맹점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치킨파티는 얇은 파우더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바삭하면서도 신선한 육즙을 느낄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속적인 매출은 곧 재구매율에서 나오는 만큼 이러한 추이는 곧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 볼 수 있다.

사진제공=치킨파티, 맛닭꼬

치킨파티는 오픈할 때 본사에서 실비로 오픈을 지원하기 때문에 가맹점과 본사가 상생 협력하는 신개념 'Voluntary Franchise(볼룬터리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치킨파티는 2011년 론칭 이후 3년만에 120호 가맹점을 돌파하며 소자본창업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맛닭꼬 역시 새로운 발상으로 치킨 업계에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운 맛닭꼬의 현미 베이크 치킨은 기존의 프라이드 치킨보다 훨씬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중국 사천지방의 매운맛을 더한 사천 현미베이크 치킨, 중국식 두반장 소스와 태국고추가 어우러진 두반장 로스트치킨, 풍부한 마늘이 베이크 치킨의 고소함을 감싼 건강한 맛의 마누라(마늘아) 현미베이크 등 차별화된 메뉴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맛닭꼬에서는 모든 직원들이 100% 관리 직원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는 본사 자체적으로 가맹에만 급급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을 도모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여기에 치킨 맛을 좌우하는 자체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한편 신선한 닭을 공급하는 자체 물류 배송팀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본사 내의 자체 교육시스템으로 제품 품질 및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