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文지지율 32.0%…적수가 없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적수가 없어졌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0.5%p상승하면서, 지지율이 견고해지고 있다.

머니투데이 더리더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32.0%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재명 성남시장(9.3%),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9.1%), 안희정 충남도지사(8.4%),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8.2%) 순으로 따랐다. 이외에 '기타 후보'나 '잘 모르겠다'는 18.6%를 기록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지지율은 '기타/잘 모름'으로 처리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8.5%가 응답했다.


현안해결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의 지지율 간극이 좁혀졌다. '4차산업/미래를 가장 잘 이끌 것 같은 인물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문 전 대표가 35.1%를, 안 전 대표가 27.5%를 기록, 7.5%p차이를 보였다.

'문 전 대표가 정권을 잡는다면 '참여정부'를 계승하는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46.5%)'라고 응답한 국민이 더 많았다. 반면, '계승이다'는 38.3%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6.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새누리당이 12.3%, 국민의당이 11.9%, 바른정당이 8.8%를, 정의당이 5.0%,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2.0%, 기타정당을 지지하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머니투데이 더리더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7년 1월 28부터 30일 3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46%+휴대전화54%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96명(총 통화시도 30.472명, 응답률 3.6%),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0%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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