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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오리콤, '종합콘텐츠그룹'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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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오리콤, '종합콘텐츠그룹' 도약 선언

머니투데이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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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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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OB맥주, 나이키, 에이스침대 광고 /제공=오리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사람이 좋다, OB가 좋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닦지 말고 씻으세요'

수년이 흘렀지만 카피만 들어도 머릿 속에 떠오르는 이 광고들은 오리콤의 작품이다. 한국 최초의 종합광고대행사 오리콤이 올해로 50주년을 맞는다.


오리콤은 오는 28일 두산연강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종합콘텐츠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리콤은 1967년 합동통신사 광고기획실에서 출발한 우리나라 최고(最古) 광고회사다. 최초로 광고량 추정표와 광고전문서적인 오리콤 광고신서를 발행하고 해외광고제 최초 수상, 브랜드전문지 발간 등 광고의 과학화, 선진화에 앞장섰다.

2014년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장남 박서원 빅앤트 대표가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CCO)로 합류한 뒤 2015년 한화 계열 광고회사 한컴을 인수하며 취급액 기준 업계 6위다.


창립 반세기를 맞아 통합마케팅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컨텐츠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응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BIC본부(통합전략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전문가 육성,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등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마련하는 작업에 한창이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직원들에게 특별제작한 18K 두 돈 짜리 반지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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