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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멕시코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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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멕시코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조정

머니투데이
  • 신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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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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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멕시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S&P가 멕시코의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간 멕시코는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논란이 됐지만 이번 S&P의 상향 조정으로 위기는 모면했다.

S&P는 "멕시코 정부의 부채가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의 45% 수준에 머물 것"이라면서 "앞으로 2년 동안 부채는 50%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번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멕시코 정부의 채무 리스크가 줄어든 것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이어 "2016년 후반의 통화 감가상각과 같은 최근의 부정적인 충격에 대한 멕시코 정부 당국의 신속한 대응은 최근 급격한 부채 축적 속도를 감소시키고 있다"면서 "이는 앞으로도 정부의 부채 부담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S&P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새로운 무역 협정을 맺어 현재의 국경간 무역 거래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멕시코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지만 2018년과 2019년에는 2%에서 3%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캐서린 루니 벨라 불틱 캐피탈 마켓 연구원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의 공포는 끝났고 보호 무역 주의자들의 위협은 사라져 시장은 다시 자리를 잡고 있다"면서 "이 같은 S&P의 조정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NAFTA를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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