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노코퍼레이션 ‘망고스틴 스윙’,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거노코퍼레이션(대표 김건호)은 국가과제로 새롭게 개발한 다기능 스마트 LED 스틱 ‘망고스틴 스윙’(mangosteen SWING)이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망고스틴 스윙/사진제공=거노코퍼레이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1955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 2017년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공모전에는 전세계 50개국 8000여 작품이 접수됐으며 최고 전문가 24명의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거노코퍼레이션 ‘망고스틴 스윙’은 광원의 잔상효과를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메시지를 허공에 표현할 수 있는 스마트 LED 스틱 제품으로 캠핑, 등산 등의 레저용, 콘서트, 페스티발, 스포츠 경기 등에서의 응원도구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개발된 스마트폰앱을 통해 잔상효과뿐만 아니라 16가지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시간과 관련된 디지털시계, 알람, 타이머 기능과 야외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명, 경광등, 수평계 기능, 다양한 불빛으로 연출할 수 있는 그래픽 이퀄라이저 기능과 5개의 테마별(Rainbow, Romantic, Club, Starlight, Dawn) 기능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거노코퍼레이션은 제조·유통 기업이지만 디자인 전문회사로 등록되어 있다”면서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었고 디자인의 우수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거노코퍼레이션은 1999년 창업 이후 시계 유통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자체 시계 브랜드를 론칭하고 국내 판매는 물론 러시아, 일본, 독일, UAE, 베트남 등 전세계로 수출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