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우려에 국내 주식형 펀드 2주 연속 '마이너스'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며 국내 주식형 펀드가 2주 연속 '마이너스' 성적을 기록했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10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한 주간(1~7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0.69%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0.72% 떨어졌고, 코스닥 지수는 0.10% 올랐다.


국내 증시 약세에도 운용펀드 기준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중 NH-Amundi차세대성장동력목표전환형(주식)A는 1.66%로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그 뒤를 마이다스4.0차세대유망목표전환형(주혼)A(1.39%),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C-F(1.25%),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1(주식)(C)(1.10%), KB광개토[자](주식)C5(1.00%) 등이 이었다.

펀드자금은 배당주 펀드로 주로 유입됐다.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263억원),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자](주혼)C-A(254억원)에 한 주 동안 200억원 넘게 들어왔고 NH-Amundi아이사랑적립1(주식)C5(197억원), 신영마라톤중소형주[자](주식)A(116억원), 베어링고배당[자](주식)A(76억원) 등에도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평균 0.6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5.53%로 크게 뛰었고 러시아(2.21%), 인도(1.37%), 미국(0.43%), 중국(0.37%) 등도 양호했다. 일본 주식형 펀드는 -1.07%로 뒷걸음질 쳤다.


섹터별로는 에너지(3.11%), 기초소재(3.08%), 헬스케어(1.43%), 경기관련소비재(0.67%) 등이 좋았다.

펀드별로는 브라질 펀드가 수익률 상위를 휩쓸었다. KB브라질[자](주식)A(6.29%),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1(주식)C-A(5.91%), 도이치브러시아[자](주식)ClsA(5.12%), JP모간브라질[자](주식-재간접)A(4.95%), 미래에셋브라질러시아업종대표[자]1(주식)C-A(4.68%) 등이 4~6%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 자금은 중국펀드로 주로 유입됐다.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C-A(191억원), KB중국본토A주[자](주식)A(117억원),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1(주식)C-A(113억원),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자](주식-파생재간접)A(68억원), 삼성아세안[자]2(주식)(A)(75억원) 순으로 순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