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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7도 한파 속 탯줄 달린 채 버려진 신생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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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7도 한파 속 탯줄 달린 채 버려진 신생아 구조

머니투데이
  •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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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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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에서 떨고 있던 신생아가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삽화제공= 뉴스1 이은주 디자이너
한파 속에서 떨고 있던 신생아가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생명을 건졌다.

뉴스1에 따르면 30일 새벽 4시쯤 광주 북구 두암동에 위치한 아파트 8층 복도에서 한 주민이 탯줄이 달린 여자 신생아가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주민은 복도에서 아기가 우는 소리를 들은 뒤 아파트 복도로 확인하러 나갔다가 온몸에 피가 묻은 채 방치된 아기를 발견했다.

주민은 아기를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 씻기고 이불을 덮어 체온을 유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광주의 새벽 기온은 영하 6.8도였다.

아기는 경찰 협조 요청을 받아 출동한 119에 의해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당국은 신생아 엄마가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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