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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지난해 영업익 1584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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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지난해 영업익 1584억 '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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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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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택 부문의 호조 및 비용 절감…실적 고공행진

한라 로고. /사진제공=한라
한라의 지난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한라는 8일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5.8% 증가한 15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도입 후 연간 실적으로 최대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312억원을 기록해 5.4% 증가, 당기순이익도 473억원을 달성해 365.3% 늘었다.


한라는 건축·주택 부문의 호조 및 비용 절감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2012년 별도기준으로 차입금은 1조3000억원, 부채비율이 560%였지만 지난해 말에는 차입금은 3000억원 미만, 부채비율도 202%로 낮췄다.

한라는 지난해 4월 약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12월 말에는 5년 만에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도 발표했다. 최근 한국기업평가는 한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라는 올해 경영 방침을 '새롭게, 다르게'로 정했다. 기존 업무 관행, 추진 전략 등 사업 전 부문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검토하고, 차별화된 혁신적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별도기준 사업 목표는 신규수주 1조6000억원, 매출액 1조4120억원, 영업이익 840억원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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