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경칩 아침 '반짝 추위'…낮 서울 10도·대전 12도

뉴스1 제공

5일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활짝 핀 매화에 눈이 덮여 있다.. 2018.3.5/뉴스1 © News1 최석환 기자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상 경칩(驚蟄)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3도, 낮 최고기온은 4도~15도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춘천 -5도 Δ대전 -1도 Δ대구 -1도 Δ부산 3도 Δ전주 0도 Δ광주 2도 Δ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0도 Δ춘천 10도 Δ대전 12도 Δ대구 11도 Δ부산 9도 Δ전주 13도 Δ광주 14도 Δ제주 10도가 되겠다.

이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1~4m, 동해 앞바다에서 1.5~5m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에서는 최대 2.5m, 남해 먼바다는 최대 5m, 동해 먼바다는 최대 6m로 높겠다.

이날 오전까지 해안과 제주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한다.

또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상은 이날 밤까지, 그 밖의 해상은 7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에 따라 전 권역이 대체로 청정한 상태인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