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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과 함께한 조용필·윤도현…"영광스럽고 멋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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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과 함께한 조용필·윤도현…"영광스럽고 멋진날"

머니투데이
  •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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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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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도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 캡처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한 가수 윤도현과 조용필이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는 문화예술인 대표로 가수 조용필·윤도현 등과 2018 평창올림픽 폐막식 등에서 이름을 알린 오연준군이 참석했다. 특히 조용필과 윤도현은 앞서 평양 공연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조용필과 현송월 단장은 '그 겨울의 찻집'을 함께 불렀다. 이 노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즐겨 부르던 애창곡으로 알려졌다. 현 단장은 윤도현 등과 함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도 불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생모 고용희의 생전 애창곡이다.

윤도현은 본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찬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남자는 배여자는 항구를 북한 여가수분들과 급 불렀구요.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어쿠스틱버젼 나는 나비로 로켄롤했습니다. 역사의 순간에 제음악이 함께한 영광스런 멋진날 이었습니다"라는 글과 조용필·현송월 단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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