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봇청소기 2종 출시…"먼지 많은 곳 알아서 쓱쓱"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LG전자가 14일 더 똑똑한 인공지능, 강력한 청소성능, 고객을 배려한 다양한 편의기능을 두루 갖춘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를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신제품은 고성능 센서,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 LG 코드제로 시리즈의 핵심 기술력을 대거 탑재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104,800원 ▲500 +0.48%)는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 2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LG 코드제로 R9 싱큐에는 '3D 듀얼아이'가 탑재됐다. 광각으로 최대 160도 범위 내에 있는 사물을 인식하는 '3D뷰'와 얇은 의자다리도 알아서 피해가는 '3D센서'로 구성된 3D 듀얼아이는 집안 구석구석을 빈틈 없이 청소해준다.

청소기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하다. '인공지능 스마트 터보'를 탑재해 카펫은 물론, 코너, 먼지가 많은 부분 등을 스스로 파악하고 흡입력을 높인다. 바닥에 먼지가 많을 경우 브러시와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것도 특징이다.

'로봇청소기의 심장'이라 불리는 모터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10년 무상보증)이 적용됐다. 최대 90분 동안 쌩쌩한 모습으로 청소가 가능하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5단계 미세먼지차단 시스템'도 갖췄다. 일단 한 번 흡입한 초미세먼지(PM2.5, 지름 2.5㎛ 먼지)는 밖에 나가지 않고 99.9% 자체 소화한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 이 기능은 로봇 청소기 가운데 세계 최초로 영국 알레르기협회(BAF) 등 유럽 주요 인증기관으로부터 미세먼지차단·알레르기유발물질제거 성능을 인정받았다.

신제품은 다크실버, 보헤미안레드 2가지 색상이다. 가격은 14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