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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면식 한은 부총재 "터키, 한국에 미칠 영향 제한적…면밀히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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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면식 한은 부총재 "터키, 한국에 미칠 영향 제한적…면밀히 볼 것"

머니투데이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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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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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계 은행, 터키 익스포저 관리가능한 수준" 평가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21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3차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한다. 2017.9.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터키 경제위기 상황이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윤 부총재는 14일 오전 서울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18 통화정책 경시대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터키는 재정적자와 경상적자가 크고 외환보유액 규모는 작아 여러 취약성이 있는 나라고, 우리나라는 펀더멘털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한테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부총리는 다만 "국제금융시장에서 영향이 있고 국내에서도 주가와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터키 금융불안이 다른 신흥국으로 번지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유의해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부총리는 터키 경제위기 상황이 유로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일부 유럽계 은행들이 터키 익스포저를 갖고 있지만, 익스포저 자체가 그 은행들의 사이즈에 비하면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며 "유럽도 그동안 여러 위기를 겪으면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놨기 때문에 관리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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