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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근로시간 단축, 일부 업종 연장근무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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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근로시간 단축, 일부 업종 연장근무 인정해야"

머니투데이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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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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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투자계획 발표'…"원래 주기적으로 하는 것"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8.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근로시간 단축 정책 보완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장 정책실장은 2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집중근로를 하는 일부 업종, 또 일반 제조업에서도 특정기간에 주문이 쇄도하면서 불가피하게 연장근무가 필요할 때 인정해야 한다는 김동연 부총리의 생각과 같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근로시간 단축 정책을 개선 또는 수정이 가능한 정책으로 꼽고 "근로시간 단축 문제처럼 신축적으로 할 수 있는 문제 등에 대해 충분히 부처와 협의하고 필요하다면 국회와 협의할 수 있다"고 말한바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등 일부 업종에서는 업계 특성을 반영한 탄력적 근무체제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장 정책실장은 또 김동연 부총리가 삼성전자에 방문하기 전 '기업에 압박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해달라'는 우려를 전했다고 말했다.


장 정책실장은 "과거 정부에서처럼 정부에서 기업들에게 압박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고,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요지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부총리 방문 후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에 "(삼성은) 원래 주기적으로 몇 년간의 투자계획을 발표해왔다"고 말했다.


장 정책실장은 바이오산업 관련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삼성의 요청사항을 수용해줄지 묻는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질문에 "(요청 사실을) 알고는 있다. 개별 규제내용을 분명히 검토해야지 제가 들어주고 아니고 말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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