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연말 맞이 농촌돕기·집수리 등 봉사활동 진행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혁신본부가 지난 8일 사랑의 빵 만들기와 저소득층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사랑콕 나눔콕' 봉사단이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활동 주간을 지정하고 본사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업본부별 봉사단을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먼저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이날 임직원 50여명과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오동리 농가를 방문해 사과 수확 등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황 이사장은 "농촌 일손 돕기를 통해 농민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밝혔다.

지원을 받은 김상영 농장주는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농촌 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선 황 이사장을 비롯해 산단공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일손 돕기가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외에도 산단공 다른 본부들은 저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감사실은 지난 6일 대구 동구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비 후원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개발사업본부는 8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가구의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낡은 시설물을 수리하는 봉사를 진행했고 산단혁신본부는 같은 날 사랑의 빵 만들기와 저소득층 가구 16곳에 대한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산단공 사랑콕 나눔콕 봉사단은 다음달 7일 사회공헌주간동안 전국 11개 지역본부에서 주변 사회복지시설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김치 담그기, 직원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