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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산불 진화율 80%…산림당국 “오늘 뒷불정리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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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산불 진화율 80%…산림당국 “오늘 뒷불정리 끝낸다”

머니투데이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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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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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산불 지속…인명피해 없어, 밤사이 10㏊·주택한채 소실

【삼척=뉴시스】김태식 기자 = 28일 오후 8시43분께 강원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2018.12.29.(사진=권정복 삼척시의원)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원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29일로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8시 43분 한 주택에서 시작 된 불은 바람을 타고 산불로 확산됐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7분부터 헬기를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일출과 함께 헬기 13대, 진화차량 등 17대, 진화 인력 1024명이 투입됐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으로 산불 진화율은 80%를 보이고 있다. 산림당국과 삼척시는 산불 발생 직후 인력 250명과 소방차·진화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험한 산세로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았다. 삼척평지에는 강풍주의보와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10㏊가 소실되고 주택 1채가 소실됐다.

현재 산불 난 지역의 풍속은 5m/s로 어제와 비슷하다. 산 밑 인근에 마을주민 7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불이 위로 타고 있어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관계자는 "오전 10시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오늘 뒷불정리까지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척시 관계자도 “바람이 다소 잦아들고 있어 오늘 중에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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