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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태평양물산, 미래에셋 스튜어드십코드제안 거부…엿새만에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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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태평양물산, 미래에셋 스튜어드십코드제안 거부…엿새만에 '반락'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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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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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1,716원 ▲48 +2.88%)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스튜어드십코드 제안을 거부하면서 주가가 약세다.

19일 오전 10시6분 태평양물산은 전일대비 45원(1.53%) 떨어진 2895원을 나타내고 있다. 엿새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태평양물산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본사 사옥 등 유휴자산 매각을 제안해 검토한 결과, 이익과 손실이 유사해 이를 거절하는 내용의 회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태평양물산 2대주주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월 태평양물산에 공개서한을 보낸바 있다. 높은 부채 때문에 발생하는 이자비용이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부동산 등을 매각해 부채를 줄이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대해 태평양물산은 사옥 매각 후 재임차(세일 앤 리스백) 손익을 분석해보니 이익과 손실이 유사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태평양물산 측은 "사옥 매각 후 매각대금을 전액 부채상환에 사용하면 이자비용 감소로 이론상 기업가치가 개선될 수 있으나,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무담보로 운전자본을 재차입할 때 신용대출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이 불가피하다"며 "간접담보자산인 사옥 매각 시 자회사의 운전자본 조달, 연장 금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자원의 효율적 투입을 통한 수익성 강화, 그리고 이를 통한 부채 및 이자비용을 낮춰 투자자산의 가치가 중장기적으로 높아지도록 경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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