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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월3일 英 첫 국빈방문…황금마차 타고 버킹엄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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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월3일 英 첫 국빈방문…황금마차 타고 버킹엄 입성

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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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2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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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3∼5일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미국 백악관과 영국 버킹엄궁이 2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해 7월 이틀간 영국을 방문했으나 당시는 실무 방문으로,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방문 중 트럼프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예방하고, 테리사 메이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포츠머스에서 열릴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영국 방문에서 관례에 따라 황금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들어가는 등 최고의 예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모친 메리 앤 매클라우드 트럼프가 스코틀랜드 출신이란 점에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작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문 기간 중 영국 의회에서 연설을 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앞선 방문 당시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 당시 영국 전역에선 100차례 이상의 항의시위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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