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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文의장 빠른 쾌유 바라, 일어나서 맞짱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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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준영 기자
  • 2019.04.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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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채익 의원, 제 고군분투한 삶 잘 알아 위로, 악의적 보도에 2차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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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김정재·송희경·신보라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여성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 앞에서 백장미를 들고 '문희상 국회의장 사퇴 촉구 및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임이자 국회의원을 성추행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9.4.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4일 문희상 국회의장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현재 병원에서 저혈당 쇼크 증세 등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문 의장에 "빠른 쾌유를 바란다. 일어나서 맞짱뜨자"고 밝혔다.

임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긴급 의원총회에서 "법적인 책임 물을 것임을 분명히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말씀드리며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당은 지난 24일 여야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반대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해 항의했다. 이 때 한국당은 문 의장이 자리를 피하려다 여성 의원인 임이자 의원의 신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점거 이후 문 의장은 쇼크 증세로 여의도 인근 병원을, 임이자 의원도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6일 임 의원은 퇴원해 이날 긴급의총에 참석했다.

임 의원은 자신에 대해 '결혼도 안한 미혼여성', '키 작은 사람은 나름의 트라우마와 열등감'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같은당 이채익 의원에 관해 "이 의원이 고군분투한 제 삶의 연속을 잘 알았기 때문에 마음이 저려 위로하고자 선한 말씀을 한 것"이라며 "악의적인 보도와 악성댓글로 이채익 의원과 제가 2차피해와 고통을 당했다. 매우 유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년간 노동운동 앞장선 저지만 그제같은 모욕적인 순간은 없었다"며 "문희상 의장은 사과도 없고 저를 자해공갈로 몰아세웠다. 부적절한 신체접촉 경고에도 제 얼굴로 향한 문 의장의 손은 용서받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당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직후인 24일 이채익 한국당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원이고 결혼도 안한 미혼여성을 이런 식으로 성적모욕했다는 건 대한민국 국회의 치욕"이라며 "정치적 문제를 떠나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후 한국당의 긴급 의원총회에선 이 의원의 발언 수위는 더 세졌다. 이 의원은 "저도 키가 작지만 키 작은 사람은 나름의 트라우마나 열등감이 있다"며 "저도 어려운 환경에서 여기까지 왔지만, 임 의원도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서 결혼도 포기하면서 이곳까지 온 골드 미스"라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좋은 집안에서 경복고와 서울대를 나오고 승승장구했으니 '못난' 임이자 의원같은 사람은 모멸감을 주고 조롱하고 수치심을 극대화하고 성추행해도 되느냐"며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문 의장이 임 의원에게 한 행위는 성추행이 명백하며, 다시는 국회에 이같은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려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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