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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무역전쟁' 中 유화 제스처…스톡스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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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무역전쟁' 中 유화 제스처…스톡스 0.6%↑

머니투데이
  •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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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5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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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중국이 미국을 향해 대화를 강조하는 유화적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무역전쟁 확전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

4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2.18포인트(0.59%) 오른 372.67에 장을 마쳤다.


독일 증시의 DAX는 178.36포인트(1.51%) 급등한 1만1971.17, 프랑스 CAC40 지수는 26.80포인트(0.51%) 상승한 5268.26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29.49포인트(0.41%) 오르며 7214.29로 마감했다.

자동차 업종이 랠리를 주도했다. 독일 다임러는 약 4%, 폭스바겐은 약 3% 뛰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무역분쟁은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한층 누그러진 태도를 보임에 따라 무역협상 재개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한편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영국과 '경이적인'(phenomenal) 무역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B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런던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영국이 EU(유럽연합)을 떠날 준비를 함에 따라 미국은 (영국과) 경이적인 무역협정 체결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무역협정에 따라 양국 간 교역량이 2∼3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훌륭하고 포괄적인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협상에서 모든 사안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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