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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文대통령,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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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文대통령,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 경고"

머니투데이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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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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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교도통신 등 문 대통령 발언 보도… "한국의 문 대통령, 민관 결속 당부"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을 향한 강경 대응 발언에 일본 언론도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15일 오후 4시 4분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정부에 의한 반도체 소재의 한국 수출 규제의 강화와 관련해 '양국 관계 발전의 역사에 역행하는 전혀 현명치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다"며 "'우리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겠지만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전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했듯 이번에도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며 민관 결속을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반도체 소재 국산화와 수입처 다양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도 제시하고 결국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오후 3시30분쯤부터 이 내용이 국내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일본 언론도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속보급으로 빠르게 전달한 것이다.

교도통신도 이날 오후 3시57분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반도체 재료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해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을 통상 문제에 관련 짓고 있다고 지적했다"며 "(이는) 양국 관계 발전의 역사에 역행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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