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3개 모델 출시…新 탭틱 엔진 탑재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아이폰11 맥스 모형 /사진=나인투파이브맥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아이폰11은 세 개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제품은 새로운 탭틱 엔진이 탑재되며, 카메라가 강화된다.

2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직접 신형 아이폰을 본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11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폰11은 세 개 모델로 출시된다. 이 제품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2개의 고급형 모델과 1개의 일반 모델로 구성된다.

아이폰XS 시리즈를 대체한 제품은 올해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아이폰XR를 대체할 제품은 기존처럼 LCD(액정표시장치)를 사용한다. 또한 충전 단자도 기대했던 USB C 타입 단자가 아닌 라이트닝이 유지된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정보 중 하나는 새 아이폰에 애플이 새롭게 개발한 탭틱(Taptic) 엔진이 탑재다. 애플은 3D 터치를 제거한 제품에는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햅틱 터치’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에 탑재될 탭틱 엔진은 기존 햅틱 터치를 향상해 기존 3D 터치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XS 시리즈를 대체하는 모델은 후면에 트리플(3개) 카메라가 적용된다. 관련해 올해 초 블룸버그 통신도 차세대 아이폰은 초광각 렌즈를 탑재한 3개의 카메라가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블룸버그 통신의 전망대로 표준과 망원 렌즈에 초광각 렌즈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각 렌즈를 활용한 ‘스마트 프레임’이라는 새로운 기능도 탑재된다. 이 기능은 사진 촬영 후 원근감을 주거나 사진 프레임을 조정한다.

이 외에 전면 카메라도 강화돼 120fps의 슬로모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