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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0일 뒤(27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EU "같은 날 시작하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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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0일 뒤(27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EU "같은 날 시작하자" 동참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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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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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유럽연합(EU)은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EU 회원국이 같은 날 백신 접종을 시작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독일이 27일부터 백신 접종 계획을 밝히면서다.

AFP에 따르면 16일 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 장관은 오는 27일부터 독일에서 요양원 거주 노인들을 우선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에선 27일부터 한꺼번에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EU 27개 회원국에 코로나19 백신을 같은 날 시작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EU 회원국들의 단합을 보여주고 뒤처지는 회원국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이날 유럽의회에 출석해 "가급적 빨리 27개국이 다같이 같은 날 백신 접종을 시작하자"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위해선 인구의 70%까지 백신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 산하 유럽의약품청(EMA)은 오는 21일 회의를 열어 화이자 백신 승인을 권고할 예정이다.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23일 백신을 공식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이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하면서 EU도 백신 승인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졌다.

앞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페인 등은 공동 성명을 내고 백신 접종 시작을 조율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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