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000명 시대, 소프트캠프 5일새 34% 올랐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 / 사진제공=소프트캠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1000명을 연일 웃도는 가운데 정보보안 전문업체 소프트캠프(대표이사 배환국)의 주가가 최근 한주간 30% 이상 올랐다. 소프트캠프이 올초 출시한 재택근무 솔루션 등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18일 오전 9시28분 현재 소프트캠프는 전일 대비 14.79%오른 458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초반 고점은 4665원(+16.92%)였다. 전주말 3490원이었던 주가는 이번 주 들어 강세를 이어오며 한 주간 33.67%(18일 고점 기준) 올랐다. 이날 고점 기준 소프트캠프 시가총액은 1166억원에 달한다.

소프트캠프는 최근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연구소로부터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은 'SHIELD@Home'(쉴드앳홈) 등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SHIELD@Home은 원격지에서 VPN(가상사설망)이나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서도 웹브라우저 하나로 사무실 PC의 보안수준 그대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솔루션이다. 코로나19(COVID-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근무지 전환을 즉시 가능케 하면서도 고도의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소프트캠프는 최근 자사의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기존 패키지 제품 형태가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시큐리티365닷컴' 사이트를 개설, 보안 소프트웨어 판매채널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쉴드앳홈 뿐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문서 암호화 솔루션 '쉴디알앰'(SHIELDRM) △클라우드 저장소 보안 브로커 '쉴드라이브'(SHIELDrive) △CDR(콘텐츠 악성코드 무해화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쉴덱스 파일 온라인'(SHIELDEX File Online)및 '쉴덱스 메일 온라인'(SHIELDEX Mail Online), '쉴덱스 웹 온라인'(SHIELDEX Web Online) 등 소프트캠프가 자체 개발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제품들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