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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비수도권 테크노파크서 총 23개사 309억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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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비수도권 테크노파크서 총 23개사 309억원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 세종=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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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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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사진=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부가 9개월간 시범 운영한 비수도권 8개 테크노파크(TP)의 기업들을 지원해 총 309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기부는 28일 '지역투자생태계 조성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간 시범 운영해 241개 지원 기업 중 23개사에 총 309억원의 벤처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역투자생태계 조성지원사업은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TP 직원들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지원사업이다.

이는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테크노파크 내 투자전문인력 23명을 양성해, 펀드 운용사와의 전문적 상담을 통해 지역기업과 투자사와 네트워킹(27회)과 기업투자설명회(IR) 컨설팅(51회) 등을 통해 이뤄낸 결과다.

또 이 사업을 계기로 해당 지역 테크노파크의 적극적 설득으로 610억원 규모의 지역펀드가 추가 조성되는 등 지역기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있는 성과도 거뒀다.


대표적인 사례로 항암제와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대전의 ㈜헬스바이옴은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 결과 총 62억4000만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추가 연구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육가공식품 포장·판매업체인 경북의 ㈜코리아식품도 이 사업을 통해 5억원을 유치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우경필 중기부 지역기업육성과장은 "국내 벤처투자는 지난 6년간 약 79.7%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등 비수도권 벤처기업의 투자유치가 힘들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확대해 지역기업들도 투자유치를 통해 급격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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