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CES 2022서 안마의자 신제품 공개..."체성분 분석부터 산소 공급까지"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참관객이 혈압 측정 기능이 적용된 의료기기 '엘리자베스 메디컬'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바디프랜드

CES 2022 참관객이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다리를 독립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로봇 형태 안마의자 '팬텀 로보'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혈압과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안마의자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바디프랜드는 오는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2' 전시장에 330㎡(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 △다빈치 △팬텀 로보 △더파라오 오투 △퀀텀 △더팬텀 △더파라오 등을 공개했다.

2017년부터 CES에 참가한 바디프랜드는 2019년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2020년 'W냉온정수기 브레인', 2021년 '퀸텀'에 이어 올해 '더파라오 오투' 등으로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혁신상을 수상한 '더파라오 오투'는 의료용 산소발생기에 적용되는 PSA 기술이 적용됐다. 공기 흡입구의 프리필터로 걸러진 공기를 에어 컴프레서를 이용해 제오라이트 필터에 고압으로 통과시켜 높은 농도의 산소가 사용자에게 공급된다. 멘탈 마사지, 명상 마사지 등의 기술도 적용됐다.

로봇 형태의 안마의자 '팬텀 로보'는 약 5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자된 미래형 헬스케어 제품이다. 기존 안마의자와 달리 양쪽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로보 모드'를 탑재했다. 이 모드는 △장요근 스트레칭 △사이클 △햄스트링 스트레칭 △트위스팅 스트레칭 등으로 구성됐다.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참관객이 혈압 측정 기능이 적용된 의료기기 '엘리자베스 메디컬'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바디프랜드

발광다이오드(LED) 손지압 기능을 적용한 안마의자 '다빈치', 오디오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퀸텀', 경추 추간판(목 디스크) 탈출증·퇴행성 협착증 완화를 위한 견인과 근육통 완화 기능을 갖춘 '팬텀 메디컬 케어'도 체험해볼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해외 헬스케어 시장에서 마사지체어는 물론 메디컬 체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접목한 홈 헬스케어 허브를 제공하는 차별화 된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