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언제까지…'파란불' 코스피에 개인 홀로 매수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긴장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전일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동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23포인트(1.04%) 내린 2691.3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2억원, 765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만 홀로 179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은 대체로 내림세를 보이는 중이다.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유통업 등이 1%대로 하락하고 있으며 철강·금속, 기계, 통신업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은 모두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 (194,200원 ▲5,000 +2.64%) 3.11% 삼성SDI (377,000원 ▲2,500 +0.67%)가 2.55%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75,700원 ▲2,200 +2.99%), LG에너지솔루션 (332,000원 ▲1,000 +0.30%), NAVER (172,700원 ▲2,500 +1.47%), 카카오 (44,300원 ▲1,000 +2.31%)는 1%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7.53포인트(0.86%) 떨어진 869.8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억원, 151억원 매수 우위이며 기관은 20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닥도 대부분 파란불 일색이다. IT종합, IT S/W,SVC, IT H/W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3.34%, 셀트리온제약 (90,200원 ▲1,000 +1.12%) 2.83%, 알테오젠 (199,000원 ▲13,100 +7.05%) 2.52%로 대폭 내리고 있다. 펄어비스 (41,900원 ▲450 +1.09%), 카카오게임즈 (21,100원 ▼250 -1.17%), 위메이드 (43,850원 ▲1,150 +2.69%) 등 게임주는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64.85포인트(1.38%) 내린 3만3131.7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9.25포인트(1.84%) 내린 4225.5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44.03포인트(2.57%) 내린 1만3037.49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