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현장 실무형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 육성

머니투데이

경기=임홍조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산업통산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인력 양성사업'의 교육기관으로 참여해 '바이오의약품 품질분석 실무과정'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과원 바이오센터를 비롯해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전국 6곳의 유관기관이 전문 교육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및 식품 분야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과원은 '바이오의약품 품질분석 실무과정'을 통해 의약품 개발 및 제조과정을 이해하고, 다양한 단계에서 요구되는 품질분석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실무 능력을 보유한 전문 인력양성을 육성할 계획이다.

1차 교육 기간은 오는 5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교육은 GMP공통이론교육(4주)과 현장실무교육(9주)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1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하반기에도 2차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관련 분야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22년 8월)이며, '사람인'을 통해 내달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GMP 공통이론교육'은 한국바이오협회에서 △바이오산업 및 의약품 개요 △생물의약품 GMP개론 △미생물 및 동물세포 배양공정 △건강기능식품 품질관리 개요 △의약품 품질관리 개요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현장실무교육'은 경과원 바이오센터에서 △품질관리 및 품질보증의 이해 △재조합단백질 생산공정 실습 △바이오의약품 특성 및 품질분석 실습 등 현장직무 적용이 가능한 실습 과정을 교육한다.

경과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제약 바이오 분야 기업의 취업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현장 실무형 전문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