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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난쏘공' 이원세 감독, 노환으로 별세…향년 8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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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난쏘공' 이원세 감독, 노환으로 별세…향년 83세

머니투데이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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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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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세 감독이 연출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포스터 /사진=뉴스1
영화 '엄마 없는 하늘 아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잘 알려진 이원세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 감독은 이날 낮 12시쯤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0년 평안남도 평원에서 태어난 이 감독은 1971년 '잃어버린 계절'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특별수사본부 배태옥 사건'(1973)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고, 같은 해 '나와 나'로 제10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1977년 '엄마없는 하늘 아래'가 흥행하며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1981년 조세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그의 대표작이다. 같은 해 '전우가 남긴 한마디'로는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받았고, 1984년 '그 여름의 마지막 날'로는 대종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빈소는 김포시 뉴고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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