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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
박재란은 14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전남편과 이혼 과정을 회상한다.
박재란은 예고편에서 "제가 밤낮없이 일하러 다니니까 남편은 자꾸 밖으로 돌면서 여자를 만났다. 이런저런 소리를 들어도 참고 살았다. 죽어라 일해서 남편이 달라는 대로 돈을 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남동생이 이래서는 안 된다며 남편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그 결과 명동에 있는 다방 마담과 바람이 났다는 걸 알게 됐다. 둘이 여관에 있는 것을 남동생이 목격하고 여관을 다 때려 부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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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
박재란의 남편은 당시 내연녀와 몰래 홍콩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군 미필자였던 탓에 비자가 안 나와 홍콩행은 결국 무산됐다고 박재란은 전했다.
그는 "남은 우리는 어떡하라고 그런 여행을 계획했나. 그때는 여자가 한번 이혼한다는 건 한번 죽는다는 것이다. 그만큼 결심하는 게 힘들다. 하지만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이 찾아와 무릎을 꿇더니 '하늘이 두쪽나도 당신 마음은 변치 않을 줄 알았다'더라. 그래서 나도 '그랬던 마음이 변했을 때는 정말 끝난 것'이라고 하고 이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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