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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수출입銀서 1500억원 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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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수출입銀서 1500억원 차입

머니투데이 더벨
  • 박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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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4.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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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플랜트 건설 자금 조달...유동성 확보 효과

이 기사는 04월10일(16:4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림산업 (56,600원 ▼800 -1.39%)이 해외 플랜트 건설 사업비 조달에 성공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 중인 석유화학 단지 건설 공사를 위해 지난 3월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500억원을 차입했다.

이번 차입은 수출입은행의 중장기수출자금대출 상품 중 수출 품목의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제작금융 형태로 이뤄졌다.

이율은 연 5%대이며 차입금은 공사 진척에 따른 기성금으로 분할 상환하게 된다.


채권 보전은 차주인 대림산업의 신용도를 고려해 신용 대출로 취급했다는 게 수출입은행의 설명이다.

조달 자금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NCP 석유화학 단지 건설 공사에 쓰인다. 대림산업은 지난 2007년 12월 사우디 폴리머(Saudi Polymers)로부터 석유화학 단지 사우스 플롯(South Plot)을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9억 6000만 달러며 2011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차입은 대림산업의 유동성 위기 우려를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출입은행으로부터의 공사비 조달을 통해 플랜트 건설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입 성공으로 수주 프로젝트의 사업성 입증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thebell),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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